갤러리세인 : 아트세인
     
   
 
 
 
 
 
[이데일리]그릇,문명과 예술을 담아내다
14-12-04 15:13

그릇, 문명과 예술을 담아내다

입력시간 | 2014.11.28 06:41 | 김용운 기자 lucky@


그릇, 문명과 예술을 담아내다
정용현 ‘같으면서 다른’(2014)

갤러리세인 '담음의 의미' 전
김준용·장호승·정용현 3인 작가 30여점 선보여
12월2일부터 12일까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단순히 음식이나 물건을 담아내는 실용품이었다. 그러나 인류는 그 안에 당대의 문화와 기술을 담아내 계속 전승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빗살무늬토기’에서 보듯 수만년 전부터 인류가 농경정착생활을 한 결정적 증거가 되기도 한다. 

서울 청담동 갤러리 세인에서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담음의 의미’ 전은 현대공예가 김준용·장호승·정용현 등 세 명의 작가가 만든 30여점의 그릇 혹은 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세 명의 작가는 각기 자신의 개성을 살려 청동과 분청토 등 다양한 재료로 형상화한 용기들을 선보인다. 기(器)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재료와 형태, 내용에서는 상이하게 해석한 ‘담다’라는 개념이다. 

정영숙 갤러리 세인 대표는 “담음을 본질로 하는 그릇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필요에 의해 형태와 질감이 변화했다”며 “생활에서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서 현대에 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02-3474-729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