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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신진작가 10인‘열+정’의 함성… 갤러리 세인, 미술대학원 추천한국화·서양화가 기획초대전
14-08-19 13:45
미술·건축
신진작가 10인‘열+정’의 함성… 갤러리 세인, 미술대학원 추천한국화·서양화가 기획초대전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열정에 가득찬 젊은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갤러리 세인(서울 청담동)이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한 기획초대전 ‘열+정, 신진작가의 함성’이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가 주요 미술대학원의 교수들로부터 제자 1명씩을 추천받아 한국화·서양화 각 5명씩 10명의 작가로 꾸려진다. 정영숙 갤러리세인 대표(경희대 겸임교수)는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전시 지원을 위해 작가의 작업 내용은 물론 성품까지도 파악하고 있는 지도 교수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한국화로 구성된 1부가 22일까지, 서양화를 선보이는 2부가 오는 25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린다. 1부 전시에는 림배지희(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박장호(홍익대 대학원), 윤여선(성균관대 대학원), 최진하(서울대 대학원), 황승수(중앙대 대학원)가 출품했다. 림배지희는 무의식 안에서 표출되는 감정들을 다뤘고, 박장호는 인간 삶의 아름답고 불안한 여러 양상들을 개에 투영했다. 윤여선은 인식의 경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을, 최진하는 깨달음의 열망을 반영한 만다라를, 황승수는 망각하는 인간의 단면을 인물초상으로 표현했다.

2부에는 김병준(가천대 대학원), 이대희(서울대 대학원), 조연주(이화여대 대학원), 최율한(서울과학기술대 대학원), 황원해(홍익대 대학원)가 참여한다. 김병준은 욕망에 치우쳐 상처를 주고받는 인간관계를 인물초상으로 표현했다. 이대희는 선·색감·채도·붓질의 질감 등을 서로 대비·조율시킨 화면을, 조연주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깨달은 현실적·일상적 공간의 중요성을 작품에 녹여냈다. 최율한은 시각적 이미지를 파편화·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소외된 이미지들을 강조하고, 황원해는 짓고 부수고 다시 짓는 도시의 혼돈과 그 이질성·역동성을 담아낸다.

갤러리 측은 소외계층 중·고생 10명과 젊은 작가들을 멘토-멘티로 맺어 작가 작업실 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02)3474-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