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세인 : 아트세인
     
   
 
 
 
 
 
[CNB뉴스] 갤러리 H ‘이미지리더, 캐릭터 뒤집기 전’
11-05-16 12:17

갤러리 H ‘이미지리더, 캐릭터 뒤집기 전

익숙한 이미지를 색다르게 뒤집다


2010-07-22 11:06:50


        ▲ 이미지리더 캐릭터뒤집기전 포스트             2010 CNB뉴스

 

캐릭터를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미지리더, 캐릭터 뒤집기 전’이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 H에서 7 23일부터 8 19일까지 열린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이 주최하고 아트세인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김진우, 전 웅, 이상희가 참여해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해서 관습처럼 고정되어버린 캐릭터의 이미지를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이미지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김진우는 '신 인류의 초상’ 시리즈에서 다양한 표정을 가진 로봇들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인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금속재료를 사용해 입체작품을 만들지만, 금속재료에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입혀 무거움을 가볍게 날려버린다.
또한 눈--입의 생김새부터
관절까지 많은 볼트와 너트로 이루어진 로봇 캐릭터는 기계에서 느끼는 차가움보다는 익살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 플레잉맨 (김진우)
 스틸,스텐레스스틸,알루미늄,서보모터,아크릴. 110x50x40cm. 2010.
2010 CNB뉴스


전 웅은 '원더우맘(wonderwoMom)’을 통해 이 시대 '엄마’들의 특징을 캐릭터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걸리버이야기’에 등장하는 소인국 사람처럼 작고 앙증맞은 크기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원더우맘은 엄청난 존재감을 갖고 있는 '엄마’를 묘사한다
.
세면대와 밥그릇을 넘나들며 청소를 하는 등 원더우맘이 일상의 소소한 풍경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면서, 작가는 '엄마’라는 이미지를 캐릭터를 통해 풍성한 이미지로 풀어낸다.




전웅. 원더우맘 위험요소를 제거하다. 캔버스에 오일. 45.5x53cm. 2009. 2010 CNB뉴스


이상희는 사람들이 흔히 봤던 만화와 캐릭터 피규어를 자신만의 색을 입혀 선보인다.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평판 스캐너를 이용해 피규어를 스캔하면서 캐릭터에 숨겨진 얼굴들을 발견해 낸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모이게 하면서 기존의 이야기가 아닌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는 '익숙한 것’을 다르게 바라보며 느끼는 낯설음을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항상 당연하게 바라봤던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밝은 색채와 더불어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들을 보면서, 관객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상희. 안녕 바비. 디지털 포토그램(스캐너). 2009. 2010 CNB뉴스


김금영 기자
xanadu@yna.co.kr